뉴 호라이즌스호가 드디어 명왕성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명왕성과 카이퍼벨트 탐사를 목적으로 2006년 발사된 탐사선이 우주공간을 9년 날아 인류최초로 명왕성을 근접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7월 14일 명왕성에 제일 근접하게 되며 이후에는 카이퍼벨트를 탐사하기 위해 떠납니다.
뉴호라이즌스에는 명왕성의 아버지 톰보의 유해가 실려있습니다. 톰보의 유골 1온스와 합께 25센트 동전도 같이 실려 있습니다. 이는 죽은사람이 명계로 갈 때 강을 건너는데 그때 뱃사공인 카론에게 내는 뱃삯입니다. 명왕성은 명계의 신 플루토이며 카론은 명왕성의 위성이지요. 톰보는 죽어서 자신의 소원을 이루었으니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7일자 명왕성의 컬러사진입니다. 이보다 500배 고화질의 사진이 7월14일 뉴호라이즌스에서 나오겠네요. 기대됩니다. 숨겨진 저승의신 명왕성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요?
명왕성과 위성 카론의 모습입니다.
뉴호라이즌스호는 명왕성으로 가기위해 목성의 중력에 도움을 받아 가속을 했습니다. 스윙바이, 플라이바이 라는 기술을 이용했는데, 이때 목성에 근접해 찍은 사진입니다.
뉴호라이즌스호는 이름 그대로 우리 인류의 새로운 지평선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명왕성을 스윙바이로 통과 후 카이퍼벨트로 향하면서 우리에게 점점 더 넓은 우주를 선사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