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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에 이은 또 다른 기대작 '마션'

대장쌤 1 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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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martian)의 스틸컷 중 한 장면, 화성의 지형은 지구와 매우 흡사하다.(사진=20th Century Fox)

얼마 전 나사(NASA)에서 중대발표를 했습니다. 화성에 흐르는 물이 존재한다는 발표이지요.

발표 내용 자체는 매우 고무적이었으나, 발표 시기에 관해서는 약간의 미심쩍인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북미에서 10월 1일에 개봉한 영화 '마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0월 8일에 개봉을 합니다.

 

나사와 영화 '마션'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입니다. 나사에서 많은 투자와 자문 그리고 중대발표를 통한 '마케팅'까지 해줬으니까요.

요즘 나사는 거의 화성에 올인을 하고 있습니다. 대폭적으로 축소된 예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업을 축소, 또는 폐기하고 있지요.

대표적인 예로 우주왕복선의 운영 중단입니다.

이런 나사에서 화성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한 가지입니다. 대중성과 단 기간에 눈에 보이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발사되는 인사이트 탐사선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화성의 생명체(박테리아나 미생물)를 제일 처음 발견하는 탐사선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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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표현된 나사의 컨트롤 센터 (사진=20th Century Fox)

화성은 예로부터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진 행성입니다. 화성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머리 크고 가느다란 팔에 배 나온 외계인의 모습부터,

우리가 화성으로부터 시작된 생명체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항상 화성=외계인의 공식이 성립된 행성이지요.

하지만 곧 개봉하는 영화'마션'에서의 화성의 모습은 지금까지 SF에서 상상해온 화성과는 조금 다릅니다.

삭막한 사막과 같은 환경에 지표면의 물은 찾아볼 수 없고, 산소도 없으며, 메말랐지요.

영화의 극적인 요소를 위한 몇 가지 장면을 제외한 나머지는 놀랍도록 철저한 과학적 고증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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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키운 감자는 무슨 맛일까요? (사진=20th Century Fox)

 

과연 화성에 홀로 떨어진 '마크 와트니' 박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번 주말에는 영화 '마션'을 보며 우주적 상상력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화성의 환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매우 뜻깊은 주말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는 조난당한 한 명을 구하기 위해 얼마만한 희생을 치르며 어디까지 노력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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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대장쌤
목요일 저녁 심야로 관람했습니다~ 정말 재밌게 봤네요. 개인적으론 영화 인터스텔라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정규반 친구들에게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