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이 세상에 나온지 올해로 꼭 100년이 되었습니다. 중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며, 중력파라는 새로운 개념도 도입이 되었습니다.
중력파란 중력을 느끼는 물질이 가속운동을 할때 생겨나는 파동을 말합니다. 수면위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퍼져나가듯 중력도 물결처럼 퍼져나간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100년동안 직접적으로 존재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중력파가 매우 미약하기 때문인데, 기술의 발전이 중력파를 검출할 만한 해상도를 아직까지는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펄사 쌍성계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중력파의 존재를 확인했기 때문에, 직접검출만 된다면 노벨상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력파를 검출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중력파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마이컬슨 간섭계를 사용합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빛의 간섭무늬를 관찰하는 것이지요.
LIGO가 대표적인 중력파 검출기입니다.
라이고 핸포드 관측소, 핸포드 워싱턴주, 미국 이미지<http://www.kgwg.org/>
버고 중력파 관측소, 카치나, 이태리 이미지<http://www.kgwg.org/>
두개의 LIGO와 VIRGO 관측소를 이용해 중력파가 어느 방향에서 왔는지도 알 수 있게됩니다.
4km의 검출기를 이용하지만 그래도 중력파를 검출하기에 충분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월12일 00시30분 LIGO에서 중력파 연구에 관한 중대발표가 있다고 합니다.
중력파 직접검출에 성공을 했을까요? 내일 있을 중대발표까지 정확히 24시간이 남았습니다.
만약 검출에 성공을 했다면 우리 인간은 우주를 이해하는데 한 걸음 더 전진했다고 봐도 되겠네요.
베일에 쌓인 중력의 정체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해봅니다.
한국 중력파 연구 협력단 http://www.kgwg.org/
라이고실험실 https://ligo.caltech.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