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있어요. 어제는 수업중에 너무 더워 에어컨을 틀었는데
기상청 예보를 보니 청주가 29도!! 네요 ㅜㅜ
올 여름은 왠지 유난히 더울것 같습니다.
밤 11시가 넘어가면 요즘 동쪽하늘에 밝은 별 하나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바로 직녀성입니다. Vega 라는 별인데요.
어머님들이나 친구들은 휴대폰 베가를 더 많이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망해가는 팬택 누가 좀 안살려주나요 ㅜㅜ (제 폰이 베가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대표적인 여름철 별자리 거문고자리의 베가를 보니 멋진 사진이 하나 생각나서 소개해봅니다.
아주 멋지요? 멋진 벚나무를 배경으로 여름철 대삼각형이 딱~ 하고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벚나무 위에 밝은 별이 베가, 왼쪽 밝은별이 백조자리의 데네브 오른쪽 밝은 별은 독수리 자리의 알타이르 입니다.
베가 데네브 알타이르 세개를 이어보면 큰 삼각형이 되는데 이를 여름철 대삼각형이라고 합니다.
별을 찾을때 별자리 중심으로 찾기도 하지만, 이렇게 가상의 도형을 만들어 찾는 방법도 있어요. 겨울철 육각형, 가을철 사각형처럼 말이죠.
요즘 DSLR 보급이 활발해져서 천체사진을 어떻게 하면 잘 찍을지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간혹가다 있어요. 저도 초보이지만,,
위 사진은 원샷에 나오는 사진은 아니랍니다. 별빛은 어둡기 때문에 저정도의 별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노출이 필요합니다. 짧게는 30초에서 5분정도 노출을 통해 별사진을 찍고, 벚나무도 이쁘게 살려야 하기 때문에 짧은 노출로도 여러장 찍어요. 그런다음에 맥심이나 스타트레일 같은 사진합성툴을 이용하여 후보정을 합니다. 이렇게 이쁜 사진 한장을 찍을려면 2시간 정도 열심히 찍어야 하지요.
물론 추적이 되는 적도의도 필수로 필요하구요. 카메라만 하나 가지고는 사실 찍기가 힘들어요~
아래는 여름철 별자리의 모습을 같이 설명해주는 사진입니다.
별자리 선을 그어놓으니 사진의 재미가 덜하네요. 가끔은 별자리 설명없이 밤하늘을 바라보는것이 더 좋을때도 있습니다.
봄의 벚나무와 여름의 별자리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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